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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최저임금 탓 경제 나빠진 것 아니다”
2018-06-05 19:32 뉴스A

하지만 정부는 최저임금 시행에 따른 진통과 부작용은 불가피하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최저임금 때문에 경제가 나빠진 것도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가 최저임금 논란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모든 것이 나빠진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정확하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나 3개월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한 외화 보유액을 언급하며 경제 지표는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책 연구기관 KDI가 최저임금을 연 15%씩 올리면 2년 뒤 14만 4천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속도 조절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KDI 측은 일자리 안정자금과 같은 보완조치는 고려에 넣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보완조치로 고용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이 총리는 저소득층이 고용 시장 밖으로 밀려나고 비근로자 가구 소득이 줄어든 것은 "정부에 주어진 무거운 숙제"라고 말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경기를 체감하지 못한 계층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에 필요한 건 장미빛 전망이 아닌 냉철한 상황 판단과 촘촘한 대응이란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성훈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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