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지역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모레 새벽엔 서울 등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2. 1분기에 가까스로 1명을 넘었던 합계출산율이 2분기에 0.97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1명 미만인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상반기 혼인건수도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정부가 북한산 의심 석탄 반입 정보를 받자마자 범정부 대책회의를 3차례 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회의는 이후 7개월간 열리지 않았고, 그 사이 북한산 석탄은 국내에 들어와 유통됐습니다.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4. 어제까지 엇박자 행보를 했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대통령 실장이 오늘은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회를 찾아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은 함께 가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장 실장은 “이견은 있지만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며 갈등설을 부인했습니다.

5. 9명이 숨진 인천 남동공단 화재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가족이 강하게 항의하는 가운데 동료를 구하려다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도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