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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핵화 합의, 모든 게 알 수 없어”
2018-09-17 19:2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일부터 2박 3일간 평양 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올 봄과 여름, 비핵화 가능성이 기대가 컸지만, 아직까지는 결실이 없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까 주목됩니다.

[질문]프레스 센터 연결합니다. 유승진 기자! 정상회담 준비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사내용]
네, 이 곳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는 내외신 기자 2천 7백여 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취재에 한창입니다.

앞서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 곳을 찾아 정상회담 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의제는 남북관계 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 그리고 군사적 긴장 완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비핵화라는 무거운 의제가 정상회담을 누르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저희가 매우 조심스럽고, 어렵고, 어떠한 낙관적인 전망도 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질문] 들어보니 비핵화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유독 조심스러운 것 같은데요?

청와대는 비핵화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과거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가 의제로 올라온 적이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미국의 비핵화 조치 요구와 북측의 적대관계 청산과 안전 보장을 위한 상응조치 요구 사이에서 어떻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김정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임종석 실장은 두 정상이 얼마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느냐에 따라 합의가 나올지, 또 그 내용이 합의문에 담길 수 있을지 블랭크, 한마디로 백지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번 회담의 성패를 가를 비핵화는 두 정상이 만나서 풀어야 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평양에 도착하자마자 오찬을 한 뒤 곧바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취재단 윤재영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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