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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김정은 미화 논란에 교구 세트 판매 중단
2018-11-26 19:54 뉴스A

남북 교류의 영향일까요?

EBS 자회사가 김정은 위원장 미화 논란이 불거진 교구 세트를 출시했다 판매를 중단했고, 서울 도심에선 방남 일정도 안 잡힌 김 위원장 환영 집회가 열렸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티로폼 조각을 구부려, 김정은 위원장 입체인형을 만드는 교구입니다.

EBS 교육방송 자회사가 협력사와 개발해 출시한 제품인데 김 위원장을,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함께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지도자들' 세트에 포함시켰습니다.

인물 설명카드에는 김 위원장을 '세계 최연소 국가 원수' 로 소개했지만 현재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는 오스트리아의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입니다.

'평양 초고층 건물’로 소개한 류경호텔은 경제난 때문에 완공 못한 건물이란 정보가 빠져 있습니다.

부정확한 정보로 김정은을 '미화'했단 논란이 일자,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EBS 협력사 관계자]
"있는 사실만 위주로 해서 쓰기는 했는데, 계속 문제가 되고 있어서 네 명 중에 김정은은 판매 중지(를 했다.)"

한반도기를 든 청년 단체 회원들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환영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음]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방문 남북정상회담 환영합니다. 와~"

이들은 북한 바로알기 사진과 영상 설명회도 열겠다 예고했습니다.

앞서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 단체 관계자가 집회 신고장소에 난입하면서 제지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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