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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밤에 체육관 불러내” 세팍타크로 추가 미투
2019-01-22 19:43 뉴스A

최지나 선수는 자신의 폭로가 다른 피해자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또 다른 피해자가 목소리를 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양 감독이 수차례 성추행을 했다며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최지나 선수가 졸업한 고등학교를 나온 A 씨는 자신도 양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팍타크로 선수였던 당시 양 감독이 밤늦게 체육관으로 불러냈다는 겁니다.

[A씨]
"무릎에 앉으라고 해서 앉았는데 확 끌어안기도 했고 한 20분 정도 앉아있었던 거 같아요. 그 사람 무릎에… "

A 씨는 두 달간 3, 4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불쾌했어요. 인정만큼은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틀림없는 사실이고. 처벌도 받았으면 좋겠고… "

하지만 양 감독의 성추행을 주변에 알릴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
"나 혼자만 알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평생 그냥 비밀로 하고 살아야겠구나 생각이 컸어요. 그때 당시로는… "

대한세팍타크로협회도 양 감독의 성추행 의혹이 확산되자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협회 측은 오는 29일 양 감독의 지도를 받은 현직 선수들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채널A는 양 감독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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