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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2.7% ‘6년 만에 최저’…세금으로 버텼다
2019-01-22 19:58 뉴스A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경제성장률이 2.7%로 추락했습니다.

세금을 대거 투입되면서 겨우 버틴 것도 숫자로 확인됩니다.

먼저 이현수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민간투자는 뒷걸음질 쳤습니다.

4%에 달하는 건설투자 감소율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설비투자 감소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꺼져가는 민간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정부는 곳간을 활짝 열었습니다.

특히 정부 소비 증가율은 11년 만에 최고치인 5.6%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경제 체질은 계속 나빠지는데 국민 세금으로 힘겹게 버틴 겁니다.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현재 정부부문 지출 확대된 것은 재정의 경기 안정화 기능이 작동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요."

결국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6년 만에 최저 수준인 2.7%로 추락했습니다.

4분기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새해 들어 감소폭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올해 전망은 더욱 어둡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해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이 처음으로 3만10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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