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도의원, 사무실서 도박하다 현행범 체포
[채널A] 2019-03-04 19:3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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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원들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현직 도의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그 장소가 도박판입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백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판에서 현직 도의원이 현행범으로 검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희수 경북도의원입니다.

[배유미 기자]
"김 의원이 운영하는 건설회사 사무실 입니다.

김 의원은 이곳에서 도박판을 벌이다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2일 경북 포항에서 지인들과 3시간 동안 판돈 560만 원의 카드 도박을 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수 / 경북도의원]
"뭐 이야기 할 게 있겠습니까."

현직 도의원의 도박 사건을 접한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당혹스럽습니다.

[김채원 / 경북 포항시]
"시민 대표로 뽑은 사람인데… 보통 시민 입장에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 "

[이영호 / 경북 포항시]
"자기 본분을 잊어버린 것 아냐? 내가 뽑아준 사람이지만 뭐라 그럴까. 자질이 너무 안좋다(고.)"

경찰은 김 의원의 상습 도박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고양시의원이 음주운전 사고와 서울 강북구의원의 동장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도박판에서 체포된 도의원까지 지방의회 의원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n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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