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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극 다신 없길…팽목항에 날린 304개 노란 리본
2019-04-16 19:30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런 비극을 겪으면서 다짐했던 생명과 안전에 소홀함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왔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참사 당시 희생자를 수습했던 전남 진도 등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첫 소식,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백 개의 연들이 바닷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

연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304개의 노란 리본들이 달려 있습니다.

하늘로 간 아이들을 땅에 있는 가족과 연결해준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임상욱 / 진도 북놀이 회원]
"세월호 희생자분들하고, 지상에 남아 있는 가족과 친지들, 친구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과의 소통, 연결 끈… "

태평소 가락에 맞춰 승려들이 바라춤을 춥니다.

차가운 바다 속에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이들이 편히 잠들길 기원합니다.

진도실내체육관에선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과 함께 국민안전체험행사가 열렸고,

[강민서 / 진도고 2학년]
"올해도 작년도 함께 모여 있다가 소리 없이 졌을 5년 전, 그 해도 노란 리본 꽃 어찌나 예쁜지… "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전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com
영상취재 : 박영래, 김한익, 이기현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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