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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BTS…한국가수 최초 미-영 차트 동시 1위
2019-04-16 20:08 뉴스A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가수 중 양대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한 건 처음 있는 일인데요.

21세기 비틀스란 표현까지 나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모든 게 궁금해. How’s your day. Oh tell me.
뭐가 널 행복하게 하는지. Oh text me."

나흘 전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5월과 9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 두 개에 이어 세 번째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겁니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스트리밍 횟수를 합산해 집계합니다.

영국 오피셜 차트도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오피셜 차트는 "새 앨범 판매량이 지난 3개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을 모두 더한 것보다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임진모 / 대중음악평론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 가는 BTS의 위상을 실감 나게 전달해주는 순간이라고 봐요."

주요 외신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8개 도시에서 모두 16차례 공연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기범
영상편집 :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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