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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황교안, 감격한 듯 ‘눈물’…민주당 “대권놀음”
2019-05-07 19:59 뉴스A

토요일마다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늘부터 전국을 돌기 시작합니다.

민주당은 견제했습니다.

'대권놀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타이를 차려 메고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보궐선거 유세에 나섰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세번의 장외집회를 거듭하며 소매를 걷어부친 셔츠 차림으로 변했고,

원고없이 연설에 나서 목이 쉴 때까지 '투쟁'을 외치고 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4일)]
"죽기를 각오하고 투쟁하겠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부산을 시작으로 18일간 전국 곳곳을 누비는 민생 대장정도 시작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민생대장정은 문재인 정권의 민심 파괴 좌파 독재에 맞선 것입니다."

당원과 일반 시민들의 호응에 감격한듯 눈물까지 보인 황 대표.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이 말씀들이 다 정말 애국의 마음에서 나온 거예요. 눈물이 납니다."

[이민찬 기자]
황 대표는 국민 속으로 직접 들어간다는 민생대장정의 컨셉에 맞춰 대중교통을 이동수단으로 삼았습니다. 

숙식도 마을회관 등에서 해결할 계획입니다.

장외 투쟁이 아니라 대선 행보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대권놀음과 공천 줄 세우기, 당력을 동원한 억지집회와 연출된 현장 방문이 자유한국당엔들 어떤 도움이 되겠습니까."

황 대표는 내일 경남으로 이동해 민생대장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김현승(부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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