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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표 할리우드 액션…리메이크판에서도 ‘주연’ 맡는다
2019-05-07 20:01 뉴스A

영화의 본고장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 리메이크가 활발합니다.

영화 ‘악인전’은 배우 마동석이 그대로 나오며 리메이크 되는데요.

또 어떤 영화가 할리우드식으로 부활하게 될까요?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악인전']
"그날 밤에 있었던 일 나한테 싹 다 얘기해보세요. 내가 잡아주려니까. (내가 잡는 게 빠를 것 같은데.) 진짜? 내기할까?"

형사와 조직폭력배 두목이 손잡고 연쇄살인마를 쫓는 내용의 영화 '악인전'.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미국과 프랑스 등 104개국에 팔렸고,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됐습니다.

재미교포 출신 배우 마동석은 미국판에서도 주연인 조폭 두목 역을 맡을 예정입니다.

[마동석 / 배우]
"나쁜 악당하고 나쁜 형사가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데 굉장히 흥미를 많이 느낀 것 같고, 세계적으로도 펼칠 수 있는 세계관이라서… "

관객 1600만 명을 모아 역대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한 '극한직업'도 한미 공동 제작을 거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는 오는 가을 할리우드에서 제작에 들어갈 전망.

'올드 보이' 등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됐지만 최근 부쩍 늘어난 건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 때문입니다.

[전찬일 / 영화평론가]
"세계 최고의 영화시장이라는 미국도 (한국을) 아시아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시장으로 보게 된 거죠."

신선함과 색다름을 앞세운 K무비가 영화의 본고장 할리우드에서도 통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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