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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아들도 동양대 총장상…최성해 “명부에 이름 없다”
2019-09-06 19:34 뉴스A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딸이 동양대 총장상을 받는 과정에 위조가 있었는지 조사를 받고 있지요.

그런데 남동생인 조국 후보자의 아들도 동양대 총장상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동양대는 사실관계를 확인중입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동양대학교가 열었던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입니다.

경북 영주에 있는 20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상인데 당시 서울의 한영외고 3학년인 조국 후보자의 아들이 참가했습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 후보자의 아들이 당시 총장상을 받은 것처럼 행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성해 / 동양대 총장]
"풍기문란 인문학회, 그런 것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렇다네(상 받았다네)."

하지만 상장 명부에는 조 후보자 아들 이름이 없고, 시상식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성해 / 동양대 총장]
“(참가) 학생한테 물어봤습니다. 그런 상 시상식이 없었대요. 그런데 그런 말이 왜 나왔을까”

해당 프로그램은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포함한 8명이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대입을 앞둔 조 후보자 아들이 어머니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에 이어 가짜 총장상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겁니다.

동양대 진상조사위는 조 후보자 아들이 실제 총장상을 받았는지, 정 교수가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 중입니다.

조 후보자 측은 아들이 인문학 수업을 들은 것은 맞고 인사청문회에서 질의가 있다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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