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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의혹에 “불법 아닌 실수”…민주당, 조국 방어전 총력
2019-09-06 20:02 뉴스A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조국 후보자를 대체로 감쌌습니다.

오해다, 잘못 쓴 오기일 뿐이다.

조 후보자를 옹호하는 과정에 지방대학교 폄훼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딸이 의학논문에 박사로 기재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전산 오류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산오류로 인해서 당시 단국대에 모든 저자가 기재되지 않았던 저자들은 전산정보를 개정하면서 박사로 다 기재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딸의 동양대 표창장에 봉사 기간이 부풀려 기재됐다는 의혹에는 '오기'라고 했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게 2012년도 일입니다. 2010년부터 했다. 그건 오기라고 봐야죠 당연히. 그걸 어떻게 위조라고 얘기합니까? 그런 바보가 있습니까 위조를 하는데?"

조 후보자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지방대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까지 나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려대 학생이 유학을 가든지 대학원을 가든지 동양대학교 표창장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솔직히 얘기해서."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방대학을 폄훼했다 또 이렇게 오해하시거나 한국당 위원님들은 페북을 하시고 그러는데 젼혀 그건 사실 왜곡이고. 제가 지방에 삽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 의원들이 조 후보자에게 답변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며 수시로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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