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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판매금지령 끝나자 ‘술 사재기’…“거리 둬라” 경고
2020-05-07 19:43 국제

태국 마트에선 이렇게 술을 사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난리를 촉발한 게 코로나 19라는데요.

무슨 일인지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의 한 대형상점.

사람들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술 판매가 재개되자 술을 사기 위해 한꺼번에 몰린 겁니다.

[난타왓 / 태국 주민]
"새로운 삶이 주어진 것 같습니다. 봉쇄령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서 책임감으로 어깨가 아주 무거웠습니다."

앞서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을 내리고, 술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태국 정부는 "앞으로 상황이 악화되면 술을 판매하는 모든 상점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 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선 이색적인 식당이 등장했습니다.

작은 온실처럼 생긴 유리 안에서 손님들이 식사하도록 한 겁니다.

앞서 코로나19로 영업을 중단했던 식당은 이달 말 재개장을 앞두고 거리 두기를 위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빌럼 / 네덜란드 식당 주인]
"종업원들이 안면 보호대를 쓴 채 음식을 온실 밖에서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실수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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