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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선’을 잡아라…통합당 원내대표 선출 승패 가를 듯
2020-05-07 20:04 정치

미래통합당은 내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대구 지역구인 주호영 후보와 서울 지역구인 권영세 후보가 맞붙는데요.

부산 지역 초선들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 출신의 주호영 의원과 수도권의 권영세 당선자가 내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맞붙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17대부터 대구 수성을에서 내리 4선을 지낸 뒤, 대구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5선이 됐습니다.

권영세 당선자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3선을 지냈으며, 이번에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옮겨 4선에 성공했습니다.

통합당 의원 84명 중 초선이 40명에 달하다보니, 각 후보들은 초선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을 의원]
"이번 선거는 초선들에게 누가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가고, 믿음을 주느냐, 그것으로써 당락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권영세 / 미래통합당 서울 용산 당선자]
"이번에 초선 의원들이 40명이나 계시기 때문에… 개혁성에서 우위를 보이는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 초선의 4분의 1이 몰려있는 부산이 캐스팅보트가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수영 / 미래통합당 부산 남갑 당선자 ]
"부산 초선 의원들이 9명이라 숫자가 제일 많습니다. 부산은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이라 금방 잘 만나고, 뭉치고…"

주호영 의원은 총선 직후 부산을 다녀왔고, 권영세 당선자는 어제 부산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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