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발표되지 않은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직접 선택한 인물들이 대거 포진할 예정입니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됐던 고산 씨와 코로나 전문가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도 포함됩니다.
이민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됐던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에 내정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1976년생인 고 대표는 지난 2007년 한국우주인배출사업에서 최종후보 2인으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기술 아이디어와 제조업체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벤처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문가인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백 이사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 설계 등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당선인의 인사기준인 전문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합류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그제)]
"국민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는 각 분야 최고의 경륜과 실력이 있는 사람을 모셔야 되는거지 자리 나눠먹기 식으론 국민 통합은 안 된다고 봅니다."
윤 당선인 측은 과학기술교육분과와 사회복지문화분과의 나머지 인선도 안 위원장 의중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정다은
• 이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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