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 채권 가운데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국채 발행 잔액이 507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조 원 가량 늘었습니다.
이는 경기 부양과 복지 지출 등으로 쓸 돈은 많아졌는데, 세수가 3년 연속 펑크 나면서 국채 발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연간 신규 국채 발행 규모는 지난해 112조 원으로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2년보다 23조 원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