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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 대정부 질문서 “대선 부정선거”
2015-10-14 00:00 정치

옛 통진당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강동원 의원이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 였다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새누리당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전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정부 질문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부정선거가 저질러졌다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강동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제18대 대선은 가장 악질적이고 조직적인 관권선거, 부정선거였습니다. 새누리당이 십자군 알바단을 이용해서 부정선거를 자행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지난 대선 때 개표가 조작됐다는 주장까지 덧붙였습니다.

[강동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때 전체 개표율은 24.4%였습니다. 서울은 6.4%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초저녁에 당선 유력이라는 방송이 나갈 수가 있습니까?"

질문을 받던 황교안 국무총리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받았습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정말 많은 국민들의 투표 결과를 명예 훼손하는 잘못된 내용입니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강 의원 발언이 지나친 정부 흔들기라며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이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 출신인 전력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장우 / 새누리당 의원]
"강동원 의원은 통합진보당 출신입니다. 저는 이번 박근혜 정부를 흔들려고 하는 목적도 통진당이 가지고 있는 이념의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개표 과정에서 빚어진 사무 착오를 오해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에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의 입장과 무관한 개인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발언 수위가 워낙 높아 파문이 커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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