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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태연한 척”…고민 깊어진 김재수 장관
2016-09-24 00:00 정치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장 차관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이 대화 상대로 거부할 것이 뻔한 마당에 숱한 현안을 풀어나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김 장관은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여섯번째 장관인데, 그동안 장관들은 다 사퇴했습니다. 김 장관의 고민이 깊어지겠지요.

최혜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오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해임 건의안이 통과된 뒤 김 장관은 대변인실을 통해 “국회 해임건의 의결에 대해서는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만 전했습니다.

장관의 자택 인근 주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네 주민]
잘 되시면 좋지. 주민들 다 같은 심정이지. 마음 안좋지 뭐.

당면한 농정 처리에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최근 풍작으로 쌀값이 크게 떨어져 농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쌀값 폭락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농민대회]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나흘 후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축산농가 등의 어려움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벼베기 행사 참여를 취소한 김 장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최혜령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조세권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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