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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80m 장거리골…승부 가른 골키퍼 득점
2016-09-24 00:00 스포츠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가 가끔 상대 골문에 골을 넣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1골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제 열린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북한 경기 함께 보시죠.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을 줄 데가 없어 두리번거리던 골키퍼가 공을 길게 내찹니다. 그런데 이 것이 상대팀 북한 골키퍼를 넘어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방심했던 북한 골키퍼 장백호는 2번이나 넘어지며 공을 쫓아갔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북한 수비라인은 이 골 하나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만큼 상대 골키퍼에 내준 실점의 심리적 여파가 컸습니다.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은 85m 밖에서 골을 성공시켜 최장거리골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기록은 5년 뒤 97m 짜리 골을 기록한 베고비치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이런 골키퍼도 있습니다. 기가 막힌 오버헤드킥 골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경기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한 골키퍼였습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은퇴한 브라질의 호드리구 세니는 프로통산 131골을 성공시킨 전설을 남겼습니다.

팀의 페널티킥과 프리킥을 도맡아 차며 골키퍼 최다골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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