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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층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4명 사망
2017-02-04 19:13 사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의 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철거하던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 건물은 66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와 연결돼 있어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번질 뻔 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이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 상가에 입주한 어린이놀이시설 '뽀로로파크'에서 철거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겁니다.

[ 손성중 / 상가동 근무 ]
"복도에서 연기가 파도가 밀려오는 것처럼 막 밀려오더라고요. 엄청나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그래서 비상구로 바로 탈출했죠."

[ 전재원 / 상가동 근무 ]
"연기가, 불이 퍼지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더라고요, 순식간에. 이 큰 건물에 이렇게 빨리 퍼지는 걸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불이 난 곳은 4층짜리 상가 건물의 3층인데, 6층짜리 주상복합 건물과 연결돼 있습니다.

"화재 연기는 삽시간에 상가 전체와 상가와 연결된 주상복합 건물로 퍼졌는데요, 불이 난 지 4시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이 사고로 공사 관계자 2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작업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내일 오전 합동 화재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민병석
그래픽: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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