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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덕은 상습 도박 총격범…“도주로 챙겼다”
2017-10-06 19:32 국제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패덕은 상습적인 거액의 도박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난사 사건의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최종확인 됐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범행 사흘 전에도 총기 난사범 패덕은 카지노에서 평소 하던 비디오 포커 게임에 몰두했습니다.

주변 이목을 피해 혼자 하는 걸 즐겼고 한 번에 100달러 넘는 판돈을 걸었는데, 많을 때는 하루에 만 달러 이상 베팅했다고 합니다.

카지노 종업원들에 따르면, 눈과 손만 움직이며 도박에만 몰두하는 패덕은 고베팅 도박꾼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에릭 패덕 / 총격범 동생]
"형은 아틀란티스 카지노의 거물 고객이었습니다."

한편 패덕의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인 경찰은 패덕이 범행 후 도주하려했다는 정황을 밝혔습니다.

범행 장소인 호텔 객실과 복도 등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탈출용이었다는 것입니다.

[조지프 롬바도 /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장]
"(범인이 탈출을 시도한 정황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는 이 시점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달 전 시카고에서 열린 록 축제 기간에도 행사장 건너편 호텔을 예약한 사실 등이 알려졌습니다.

사전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모의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오훤슬기
그래픽: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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