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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46%…탈모 고민엔 남녀 따로 없다
2017-10-06 20:00 사회

줄어드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 5년 동안 탈모 때문에 병원을 찾은 사람이 무려 100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 거의 절반이 여성이었습니다.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가 빠지는 탈모는 여성들에게도 큰 고민입니다.

[김희진 / 인천 서구]
"머리 안이 숭숭 빠진 것처럼… (지인이) 놀랐다고 얘기를 하셨죠. 병원 가셔서 치료를 받으면서 연고 바르시고…"

지난 5년간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03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45.6%, 거의 절반이 여성이었습니다.

탈모 고민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는 의미입니다.

1인당 지출한 진료비는 11만 원 정도였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40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와 50대 순이었습니다.

여성 탈모는 남성과 달리 머리 윗부분 머리카락이 먼저 줄어듭니다.

[이지인 / 서울 강북구]
"스트레스 많이 받는 친구들이 원형탈모 오는 거 보면… 앞쪽보다는 뒤 정수리 그쪽부터 점점 없어지는 거 같아요."

또 남성호르몬이 주요 원인인 남성 탈모에 비해 원인이 다양해 맞춤형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홍선 / 피부과 전문의]
"무리한 다이어트, 임신, 식습관, 가족력이나 약물복용력, 생리주기 변화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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