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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에 ‘국제핵무기폐기운동’…북핵실험 겨냥
2017-10-06 19:46 정치

올해 노벨평화상은 '국제핵무기폐기운동'에 돌아갔습니다.

국제사회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이자 김정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보입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릿 라이스 안데르센 / 노벨 위원회 위원장]
"2017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국제핵무기폐기운동이 선정됐습니다."

'국제핵무기폐기 운동'은 지난 7월 120여 개국이 서명한 유엔의 '핵무기 금지 조약'을 이끌어낸 단쳅니다.

2007년 창설된 비정부기구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핵무기 금지 조약 준수를 촉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규탄 성명과 함께 강력한 대북제재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국제핵무기폐기운동이 지난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에 새로운 방향성과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제핵무기폐기운동의 수상은 북한과 이란 등 새롭게 핵 개발에 나서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베릿 라이스 안데르센 / 노벨 위원회 위원장]
"북한이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듯이 더 많은 국가들이 핵무기를 구하려고 합니다. "

노벨위원회가 밝혔듯이 핵무기 사용의 위험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

앞서 2009년 노벨위원회는 핵무기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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