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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사퇴 후 상승세…안희정의 힘 ‘충청·5060’
2017-02-06 19:35 뉴스A
방금 보신 것처럼 안희정 지사가 가파른 상승세로 문재인 전 대표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는데요.

안 지사 지지율 상승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김철웅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는 반기문 전 총장 사퇴의 최대 수혜자로 꼽힙니다.

반 전 총장이 선택지에서 사라지자, 충남 논산이 고향인 안 지사가 '충청 대망론'의 새 대안으로 급부상한 겁니다.

충청 지역에서 안 지사의 지지율은 24.8%로 문재인 전 대표의 28.5%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신년 조사와 비교해, 한 달 만에 3배 이상 급등한 겁니다.

고향 충청도가 믿을 구석이라면 안 지사의 또 다른 동력은 50~60 이상의 중장년층 유권자들입니다.

문 전 대표가 5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60대 이상에선 양상이 달랐습니다.

사드 배치 합의 인정 등 안 지사 특유의 우클릭 전략과 안정감이 보수층에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이념별, 연령별 조사에서도 쏠림현상 없이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아 자신의 강점인 ‘확장성’을 증명했습니다.

안 지사는 이번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와 목포를 찾아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당내 첫 경선지역인 호남에서부터 '안희정 바람'을 일으켜 2002년 노무현처럼 대역전 드라마를 쓰겠단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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