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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친노·친문 ‘패권세력’ 겨냥?…文과 대립각
2017-02-06 19:27 뉴스A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매일같이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회 연설에서 이례적으로 현직 당 대표가 아닌 평의원 신분으로 마이크를 잡았는데요.

최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심한 듯, 정치권내 '패권세력'을 비난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의 가장 큰 책임은 정치에 있습니다. 집중화되고 패권화 된 권력에 그 책임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친노, 친문 진영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선투표제를 반대하고 있는 문 전 대표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위헌 가능성이 있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픽]
올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좀처럼 한자릿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율 1위, 문재인 전 대표와의 각세우기로 존재감 부각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대표는 "전면적인 학제개편을 통해 교육혁명을 이루겠다"며 학부모층 표심 공략에도 주력했습니다.

안 전 대표가 현직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아닌 평의원 신분으로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과 정대철 상임고문이, 2010년엔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이 대표연설을 한 적은 있지만, 당시 대권 후보는 아니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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