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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선물 ‘반도체 산업’…평택이 웃는다
2017-02-11 20:00 사회
수출은 막히고 내수는 얼어붙었습니다. 이래저래 상황은 어렵지만, 기대할만한 분야도 있습니다. 바로 반도체 산업인데요.

기업들의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활기찬 현장을 박선희 기자가 찾아 가봤습니다.

[리포트]
축구장 400개 규모에 높이 80미터. 강풍이 부는 영하 7도의 혹한 속에서도 크레인과 중장비차들은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삼성전자가 15조원 넘는 비용을 들여 평택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공장 입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작업복 차림의 근로자들이 인근 식당가를 가득 채웁니다. 연내 가동을 앞둔 이곳에서 일하는 이들만 1만 명이 넘습니다.

[성이민/ 식당 점장]
"대부분 현장에서 삼성 근로자분들이 밥이랑 버거를 많이 드시러 오시죠. (수혜효과는?) 네, 이쪽은 이제 잘되죠.

새로 짓는 건물과 상가 분양을 알리는 현수막도 즐비합니다.

실제 평택시 미분양은 지난해 8월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하는 등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짓는 최첨단 낸드플래시 공장 역시 땅고르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20조원이 넘는 경제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지역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안기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낸드플래시 시장 전망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니 삼성도 평택에,SK하이닉스도 공장을 짓겠다는거죠. 그 지역은 지역산업이,지역이 발달이 되죠"

기업이 투자해야 일자리가 는다는 단순한 원리가 이곳에서는 이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박영래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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