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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차 핵실험 임박”…일본 미사일 대피 훈련
2017-03-18 19:12 국제

50년 넘게 비밀 창고에 봉인됐던 미국의 지상 핵실험 영상이 공개됐는데, 핵무기의 무서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북한은 여전히 추가 핵실험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부신 섬광과 함께 거대한 버섯구름이 두 개의 층을 이룹니다.

구름이 사라진 자리엔 검은 기둥이 솟구쳐 오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실시한 지상 핵실험 210여 건을 촬영한 영상 가운데 일부가 기밀 해제되면서 공개됐습니다

[그레그 스프릭스 / 美 국립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 물리학자]
"필름이 만들어졌을 때의 자료들이 잘못된 것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모든 필름을 다시 스캔하고 분석하기로 결정했어요."

방사성 물질 방출 위험 탓에 1963년부터 지상 핵실험이 금지됐고 1996년 이후로는 지하 핵실험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에만 핵실험을 두차례나 강행하는 등 핵무기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당시)]
"소형화.경량화.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 대로 필요한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굴착작업이 진행되는 등 또다른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

북한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대피 훈련까지 벌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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