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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후보 유세차량 사고 ‘비상’
2017-04-17 19:25 사회

어제와 오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유세 차량이 잇따라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피해까지 나자 각 캠프마다 유세차량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지하차도 앞에 갑자기 멈춰섭니다.

커다란 구조물이 뒤따르던 차량을 덮칩니다.

사고 트럭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홍보하는 유세차량.

[공국진 기자]
"지하차도의 높이가 4m 이지만, 운전자는 유세차량 위에 설치된 홍보 전광판을 접지 않고 이곳을 통과하려다 사고를 냈습니다."

뒤따라오던 택시가 파손됐고, 운전자와 승객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피해 택시기사]
"갑자기 물체가 그냥 내 차를 덮치니까 겁도 나고 기가 막히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유세차량도 어제 차선을 변경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간판업체에서 홍보물을 부착한 뒤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공보단장]
"문재인 후보가 고인에게 조의를 표할 것을 당부해 안규백 총무본부장이 문상을 갈 예정…"

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유세차량 사고가 잇따르자 각 캠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4.13 총선 때는 충남 서천에서 유세차량이 넘어져 운전기사가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

2012년 대선 때는 당시 박근혜 후보 보좌진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이춘상 보좌관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박창기 김용균
영상편집 :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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