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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北, 트럼프 시험말라” 경고
2017-04-17 19:42 국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을 향해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를 조속히 마무리 짓기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합의했습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를 타고 남북 대치의 상징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펜스 부통령은 지난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 피해를 입은 미군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면담 후에는 철갑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의 한국에 대한 의지는 철갑같이 공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하에서 한미동맹은 더욱 강해질 것이고.

펜스 부통령은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실제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 전단이 다음주 우리 영해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북한은 우리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이 지역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맞서 사드를 조속히 배치하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총리)]
북한의 추가 도발 시에는 이를 토대로 해서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조속히 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동맹의 강력함을 확인한 북한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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