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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우파 지면 한강 빠져 죽어야”
2017-04-17 19:20 정치

사생결단... 한강에 빠져 죽어야...

오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사용한 비장한 표현들입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겠지요.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연한 표정으로 충남 아산의 현충사를 찾은 홍준표 한국당 후보.

방명록에 사생결단이라고 적으며 대선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어렵지만, 앞으로 22일 동안 국민들을 상대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 어떤 길인가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

홍 후보는 SNS에도 "보수우파가 못 이기면 한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올리며 보수층 결집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첫 공식선거운동 현장으로 재래시장을 선택한 홍 후보는 당당한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새벽시장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집권하게 되면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드 업 : 김기정 기자 / 대구 동성로]
"충청 지역에서 지역형 맞춤 공약을 발표한 홍 후보는 이곳 대구로 자리를 옮겨 대규모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텃밭인 영남권의 지지층을 결집한 뒤 이 기세를 수도권에 태풍으로 북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홍 후보는 내일은 부산·경남 지역을 찾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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