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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펴는 추신수…첫 홈런 포함 5타점 대폭발
2017-04-17 20:11 스포츠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가 올 시즌 첫 홈런포를 때려내며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를 상대로 무려 5타점을 올렸는데요.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돌아갔습니다.

[현지 중계]
"공이 높고 깊게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어갑니다. 추신수의 엄청난 홈런입니다."

선발 이와쿠마의 낮은 커브볼을 시원하게 감아 올렸는데, 수비수도 포기할만큼 큰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을 넘겼습니다.

팀이 4-1로 앞서가던 두번째 타석에서도 타격감은 매서웠습니다.

시속 135㎞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결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낸 것.

볼넷 하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활약이었습니다.

이로서 추신수는 지난해 왼쪽 손목 골절로 시즌을 통째로 접으면서 "장타가 사라졌다"는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민훈기 / 야구해설가]
"다치지 않고 쭉 가면 홈런은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도루는 예전처럼 많이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고…."

팀은 아쉽게 7-8로 역전패 당했지만, 다시 살아난 추신수의 타격감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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