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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표심 잡는다…휴일도 더위도 잊은 유세전
2017-05-03 21:51 더불어민주당

어느새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를 앞두고 후보들은 30도에 가까운 때이른 더위 속에서도 전국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혼신을 다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렇게 햇볕이 강렬한 뜨거운 날씨인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후보들의 유세 강행군에 쉼표는 없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프리허그'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전투표율 25%, 문재인과 프리허그 할 수 있다."

소매를 걷어 붙인 채 유세를 이어가는 문 후보. 당 깃발을 흔들며 환호에 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마포의 한 지구대를 격려 방문해 친근함을 표시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옛날에는 경찰이 뜨면 전부 겁을 먹었는데…요즘은 깔보고 대든다면서 그럼 어떡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호남을 찾았습니다.

익산과 전주 남원을 차례로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전북을 서해안 금융 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크레인 사고로 숨진 삼성중공업 근로자들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춘천을 찾아 땡볕에도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더위도 꺾을 수 없는 대선주자들의 열정은 휴일인 오늘도 강하게 불타 올랐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기자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김명철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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