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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과 청와대로 갈 반려동물은?
2017-05-07 19:30 뉴스A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는 키우던 반려동물을 데리고 청와대로 입주했던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틀 뒤 새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로 들어갈 반려동물은 누가 될까요.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와대 입성 때 이웃에게 선물받은 진돗개 두 마리를 데려갔습니다.

탄핵 때문에 데리고 나오진 못했지만 재임 내내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진돗개 청돌이를 데리고 들어갔고 퇴임 후 사저 생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틀 후 청와대에 들어갈 후보들 중, 현재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은 문재인 후보가 유일합니다.

마루라는 풍산개인데, 당선되면 퍼스트도그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5일)]
"우리 양산집에 있는 마루가 매일매일 볼 때는 특별한 표정이 없는데 제가 며칠 만에 가면 사람이 웃듯이 웃어요."

홍준표 후보는 '아빠왔다'는 글과 함께 키우던 진돗개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지인에게 맡겨진 상탭니다.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도 지금은 키우는 반려동물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선되면 유기견을 입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지난달 30일)]
"제가 당선되면 유기견 꼭 입양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국민들도 다 그 모습을 보면… "

새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 하게 될 반려동물에게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채희재
영상편집 : 오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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