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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직접 해명에도 3野 “진실 밝혀라”
2017-05-13 19:24 뉴스A

문준용 씨가 직접 나서 해명했지만 야당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설명하고 필적도 공개하라며 압박했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준용 / 문재인 대통령 아들]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그런 건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랑 만났던 같은 과 파슨스는 아닙니다."

채널A와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의 채용 특혜 의혹을 모두 부인한 문준용 씨.

국민의당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아버지가 당선되자 '대통령 아들'로 언론에 나타났다"며 선거에 이용당할 우려가 없으니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에 대해 문 씨가 가짜라고 규정한데 대해 "내부 고발자가 동료라고 했지 동기라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내부 고발자는 파슨스 동문임이 확인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도 SNS에 "문 씨가 대통령 아들답게 담대한 결단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특혜 채용되었다는 증거들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있는 대로 진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게 맞는다고 봅니다."

최근 문 씨의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안을 발의한 자유한국당도 문 씨의 진실 해명 요구에 가세했습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이번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사건의 진실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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