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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큰 탁구신동 “목표는 도쿄”
2017-05-13 19:56 뉴스A

8년 전 5살 짜리 탁구신동이 탄생했다고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젠 어엿한 사춘기 소녀로 자라났다고 합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꿈꾸고 있는 신유빈 선수를 이철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꼬마는 떡잎부터 달랐습니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탁구장에서 처음 탁구채를 손에 쥔 그 순간, 공을 척척척 네트 너머로 보내는 모습에 사람들은 "탁구신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전설 유남규와 환상의 랠리로 세상을 놀래킨 신동 신유빈입니다.

[이철호 기자]
다섯살 탁구신동이 세상을 놀래킨지 어느덧 8년이 지났습니다. 이젠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열심히 훈련 중인 신유빈 선수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 신유빈) 
"안녕하세요 탁구선수 신유빈입니다."

이젠 중학교 1학년이 된 신유빈은 몰라볼만큼 폭풍성장하고 있습니다.

키는 1년 만에 9㎝나 자라 163㎝ 또래보다 큰 키에, 긴 팔을 이용한 포핸드 드라이브는 매우 날카롭습니다.

[신유빈 / 청명중 1학년]
(장기는) 드라이브. 힘보다는 회전이 (좋아요.)

올해 초 출전한 21세 이하 코리아오픈과 슬로베니아오픈 단식에서 모두 8강전에 진출하며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신유빈.

성인 선수와 겨뤄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만큼 강심장에 정신력도 단단합니다.

[안소영 / 청명중 탁구코치]
실업선수하고 시합을 하더라도 밀리지 않는 상황으로 현재 보고 있거든요.

이제 신유빈의 시선은 3년 뒤 도쿄 올림픽을 향해 있습니다.

[신유빈 / 청명중 1학년]
최종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따는 거. 끈질긴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수원)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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