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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에 날아간 나들이…시설물 파손까지
2017-05-13 19:41 뉴스A

갑작스런 돌풍에 주말 나들이 나가셨던 분들, 깜짝 놀라셨죠.

중부지방에 몰아친 강풍과 소나기로 각종 시설물이 파손되고, 충남 일부지역에는 우박까지 내렸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사 무대는 파손됐고, 가설물은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아수라장이 된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급히 빠져나옵니다.

[권혁정 / 경기 하남시]
"바람이 불면서 쌓여있던 천막, 텐트, 지붕까지 순간적으로 다 쓸고 갔어요. 밑에 있던 의자도 막 쓸려가고."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도 대낮에 어둑해진 하늘을 보고 당황합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접했지만 강풍과 집중호우가 닥칠지 예상하지 못한 것.

[박지혜 기자]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허민규 / 경기 평택시]
“잠깐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많이 내려서… "

[배윤경 / 서울 서초구]
“미세먼지 없는 대신 비가 많이 오네요. 날씨가 별로 안 도와줍니다.”

강바람은 거세게 불었고, 충남 일부 지역에는 우박까지 떨어졌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 일부 지역.

저녁부터 수도권 등 서쪽지방의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밤늦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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