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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없어요” 높아진 관심에 들뜬 홍은동
2017-05-13 19:30 뉴스A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홍은동 자택은 명소가 됐습니다.

인근 부동산에는 대통령을 배출한 동네에 집을 사고 싶다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데요.

백승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선 후 첫 주말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홍은동 자택을 구경 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유기용 / 서울 서대문구]
“서민적인 주택에 사셨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싶어서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

[이경현 / 서울 양천구]
“대통령님 당선 축하드리면서 기를 받고자 왔습니다.”

대선 이후 홍은동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문 대통령 자택 인근에 집을 사고 싶다는 문의가 평소의 2, 3배로 늘었습니다.

대통령이 살았던 빌라를 매입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중효 / 공인중개사]
"월등히 이제 그 빌라(문재인 대통령 자택)을 더 많이 (구입) 문의를 하죠. 매물은 없고요."

집을 내놨던 주민들도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였습니다.

[오경숙 / 공인중개사]
"매도 호가는 조금 상승됐어요 그전보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좋은 곳 아닌가 싶어서 매물(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거죠.”

주민들도 동네에 대해 높아진 관심이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이길수 / 홍은동 주민]
“대통령님 당선된 뒤로 부동산 관련해서 반응도 좋으신 것 같고, 집도 안 나가는 집도 나가고…”

새 대통령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대통령이 사는 동네의 집값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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