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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선전포고” 반발…김이수 후보자 낙마 엄포
2017-06-15 19:24 뉴스A

당장 야권은 "선전포고"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장관직과는 달리, 국회 동의가 꼭 필요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을 부결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어서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야3당에 대한 사실상 선전포고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 움직임을 '독주와 독선'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수단"을 언급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이수 후보자 처리 문제와 추경, 정부조직법 등 각종 국회 현안에 대해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

다른 야당들과의 공조를 통해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등을 부결시키겠다는 겁니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은 '긴급 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임명하지 않으면 발목잡기다. 정치화다. 공세를 펴는 것은 상생의 협치는 안 하겠다라는 것으로."

당장 내일 예정됐던 광주 일정을 취소하고 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문 대통령이 "상황을 오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영희 / 바른정당 대변인]
"여론몰이만 일삼는 대통령의 태도는 결국 국회 파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야3당 원내대표는 오늘 긴급 회동을 갖고 강 후보자의 장관 임명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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