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폭염은 계속되고 밤부턴 일부 지역에 장맛비가 다시 온다고 하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남혜정 캐스터~지금은 더위가 좀 덜한가요?

[리포트]
네, 해가 지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들면서 한낮 시간대보다는 확실히 덜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이 곳 남산에 있는 시민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진 모습인데요. 지금 서울의 습도는 45퍼센트로 후텁지근한 기운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동풍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오늘 밤사이에도 꿉꿉함은 덜 하겠고요. 열대야 지역도 거의 나타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낮 기온 서울 32도, 전주와 대구 33도로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한결 덜하겠습니다.

내일 밤부턴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습니다.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엔 밤부터 비가 오고요. 5~20mm로 양은 많지 않지만 일부 지역은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리며 영향을 주겠고요. 비가 오는 동안엔 폭염이 다소 누그러들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는 중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올 수 있습니다. 주변 점검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팔각정에서 채널A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