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천안에서 연찬회를 엽니다.

홍 대표는 또 다시 박근헤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거론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질문1]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가 관심인데요.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연찬회는 당 소속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아직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인데요.

인적청산을 외친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의원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섰지만 반발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습니다.

[류석춘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그 부분(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이, 그런 문제 때문에 단합이 저해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홍준표 대표는 당의 지지율 회복을 위해서라도 출당 논의를 미룰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인적 청산의) 시기를 보자, 기다리자 그 말은 다 망하고 난 뒤에… (당이) 같이 망하자는 말과 똑같아요."

한국당은 내일 오전까지 토론회를 가진 뒤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천안에서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gn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이승훈
영상편집 :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