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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과 대화?”…대북 해법 ‘협공’
2017-09-18 19:18 뉴스A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유엔에서 만날 미국과 일본 정상과는 생각이 달라 쉽지 않은 외교 일정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김정은을 로켓맨으로 부르며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김정은을 조롱한 것이지만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의지를 밝힌 문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담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강경일색입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면 단 하나 남은 것은 군사옵션이 될 것입니다."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 대사]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이어가고 동맹국과 미국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은 파괴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하면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개입을 부를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북한의 직접적인 공격이 있기 전까지는 미국의 군사옵션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강경기류에 편승한 아베 일본 총리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막다른 길로 가는 것"이라며 대화 무용론을 폈습니다.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대북공조기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박정훈 특파원sunshade@donga.com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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