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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막겠다지만…美 소비자는 “한국 세탁기 최고”
2017-10-19 19:38 뉴스A

한국 세탁기 수입을 제한할지 논의하는 공청회가 앞으로 3시간 뒤 미국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한국 세탁기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권위지 뉴욕타임스 계열사인 제품 추천 사이트가 주요 세탁기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00시간 넘는 조사를 거쳐 LG전자 제품을 최우수 세탁기로 꼽았고

삼성 세탁기에도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LG와 삼성전자 세탁기는 최근 미국의 주요 소비자 매체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월풀은 삼성과 LG 세탁기는 물론 부품에도 3년간 관세 50%를 매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세탁기가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면서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어섭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세탁기를 선호하는 가운데 관세가 오르면 결국 미국 소비자만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인교 /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세이프가드는 산업의 피해 정도를 집중적으로 보지만 소비자들의 선택권 제한 여부도 평가합니다. 우리 통상 당국이 적극 대응…"

미국 정부는 공청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내년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rocku@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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