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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치계의 아이돌’ 아버지의 당 살릴까
2017-10-20 19:56 뉴스A

이틀 뒤면 일본에서 중의원 선거가 열립니다.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데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것이 아베 총리가 아니라는군요.

어쩌면 앞으로 이름을 자주 듣게 될 일본의 30대 정치인을 김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총리 재임 기간 내내 고집불통의 '괴짜'로 불렸던 아버지.

곱상한 외모와 다정함으로 팬을 몰고 다녀 이른바 '정치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아들.

바로 고이즈미 부자의 이야기입니다.

2008년 고이즈미 전 총리의 지역구를 물려받으며 정치에 입문한 둘째 아들 신지로가 자민당의 구원투수로 떠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
"안녕하세요! 고이즈미 신지로입니다. 정말 많이 모이셨네요. 감사합니다."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지원 유세 중인 신지로.

가는 곳마다 구름관중이 몰려듭니다.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으며 승승장구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언변, 여기에 젊은 정치인으로서의 당당함까지 갖췄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日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
"아베 총리는 확실히 엄중한 상황으로부터 도망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야 합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日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
"(도쿄도지사) 고이케 씨, (선거에) 나와도 나오지 않아도 무책임하죠."

최근 여론 조사를 보면 아베 총리의 세번째 연임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신지로에게 미래의 총리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윱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박은영
그래픽: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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