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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구상’ 차질…멀어진 푸틴·남은 건 시진핑
2017-12-06 19:18 정치

평창올림픽을 북한 문제 해결의 발판으로 삼으려던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 구상'도 한방 크게 맞았습니다.

남은 카드는 다음주 한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더 공을 들이는 것입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틴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선물하고 함께 홍보관까지 방문하며 공을 들였던 문 대통령

[지난 9월]
"평창에 와 주시면 자연스럽게 한·러 연례 정상회담이 복원될 것입니다."

러시아 출전 금지 조치로 평창올림픽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지자 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게 됐습니다.

평창올림픽을 북한 문제 돌파구로 삼으려는 구상아래 홍보대사까지 맡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입니다. 평창에서 만납시다! 평창올림픽 화이팅!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이어 러시아 불참까지 연타로 악재를 맞게 되자 다음주 한중정상회담에서 마주할 시진핑 주석에 더 공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위기가 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동이 트기 전에 또 가장 어두운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도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문 대통령의 방중 부담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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