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음란물 걸러내고, 심리 상담까지…똑똑해진 AI
2017-12-18 20:10 뉴스A

이렇게 인공지능은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요즘엔 음란물을 자동으로 걸러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에만 음란물 수백 개가 올라오는 대형 포털사이트.

사람이 일일이 걸러내기엔 역부족이었는데, 인공지능이 이 일을 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수영복을 입고 경기하는 비치발리볼 영상과 음란동영상을 인터넷에 동시에 올려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음란동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면서 올린 지 10초 만에 이렇게 재생이 불가능해집니다."

음란물을 인식하는 기술은 사람에 거의 근접한 수준.

[서승민 / 'N'사 매니저]
"40여 가지 형태로 분류된 백만 개의 샘플을 시스템이 학습했기 때문에, 98%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번역을 해 주거나, 치킨을 배달해 주는 수동적인 역할을 넘어서서

[현장음]
"빙판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Be careful not to slip on the ice"

[현장음]
"치킨 시켜줘."
"지금 주문이 가능한 근처 치킨 배달 집을 찾아봤어요"

인공지능이 채팅을 통해 사람에게 심리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내년 중 나올 전망.

갈수록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한계가 없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수현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