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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면접” 주장도 거짓말?…軍서 정용화 수사
2018-03-02 19:43 뉴스A

경희대 대학원에 부정입학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 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군 복무를 늦추려고 박사과정에 지원한 걸로 보고 있지만, 정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용화 씨는 2017학년도 경희대 박사과정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에 참여하지 않고도 1위로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 씨 측은 애초 소속사 사무실에서 학과장 이모 교수와 '개별 면접'을 봤다고 해명했지만, 경찰 수사결과 전형기간 정 씨는 이 교수 등 면접관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입대를 늦추려고 박사과정에 지원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사과정 지원이 대학원 진학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한 직후 시점이라는 겁니다.

[남규희 /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2016년 8월 26일자로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을 사유로 입영소집 일자를 연기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정 씨는 오늘 자신의 SNS에 "입영 연기 목적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려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 씨는 오는 5일 군 입대 예정이라 이후 조사는 군 검찰에서 받게 됩니다.

경찰은 같은 학교 석사과정에 부정입학한 혐의를 받는 가수 조규만 씨와 이를 도와 준 이 교수와 A 부처장에게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 입니다.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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