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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내 ‘빅3’ 선거 분주…출마자만 20명 안팎
2018-05-08 19:37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얽히고 섥힌 정국 풀기도 바쁘지만, 당내 '빅3' 뽑기에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번주에 원내대표 선거, 다음 주에 국회의장 선거, 그리고 8월엔 당대표 선거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출마한 후보만 20명에 가깝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니 편 내 편 구분 없는 모두의 민주당"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 큰 타협,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오는 11일 원내대표 선거에선 노웅래· 홍영표 의원이 맞붙습니다.

비주류를 대표하는 노 의원은 원활한 소통을, 친문계로 꼽히는 홍 의원은 통 큰 타협을 원내 정치 해법으로 내걸었습니다.

16일로 예정된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경선은 3파전 양상입니다.

상반기 때 고배를 마셨던 6선의 문희상 의원에게 5선의 박병석· 원혜영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형국입니다.

2020년 21대 총선 공천권이 걸린 8월 전당대회는 경쟁이 더 뜨겁습니다.

이종걸, 김진표, 송영길, 윤호중, 김두관 의원 등 벌써 10여 명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여기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당내 최다선으로 친문 좌장으로 꼽히는 이해찬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월)]
"적어도 네 번 다섯 번 계속 집권을 해야 정책이 뿌리가 내려져서 정착이 되는 거거든요."

당내에선 차기 빅3 선거 모두 핵심 지지층인 친문의 표심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8월 전당대회는 6.13 지방선거 결과가 '친문 강세' 기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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