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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검출’ 대진침대 리콜…“후쿠시마 피폭보다 심각”
2018-05-08 19:28 사회

1급 발암 물질인 라돈이 대량 방출되는 침대가 시중에 유통돼 파문인데요,

생산업체인 대진침대 측은 해당 제품을 회수해 교환해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제품은 네오그린과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입니다.

7천여 개 제품에는 음이온을 뿜어내는 파우더가 맨 바깥면 안쪽에 코팅됐는데 이 파우더에서 라돈이 검출된 겁니다.

대진침대에서 생산한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라돈 최대치는 실내 기준치의 3배가 넘는 620베크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1년에 7000시간 정도를 이런 정도의 공기를 흡입한다고 가정을 하면 후쿠시마와 같은 원전 사고에서도 일반인이 피폭당하기 어려운 수준…“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리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객상담 접수전화는 오전부터 계속 통화중 상태인 데다 일부 대리점은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감독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이 검출된 침대 시료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김찬우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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