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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피부과 환자 20명 패혈증…프로포폴이 원인?
2018-05-08 19:52 사회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단 패혈증 증세를 보이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보건 당국은 합동감식 결과를 토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피부과입니다.

경찰과 보건 당국이 합동감식을 마친 뒤 건물에서 나옵니다.

앞서 이곳에서는 환자들이 이상 증세를 보였습니다.

피부 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이 패혈증 의심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진 겁니다.

패혈증은 세균 등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들 환자들은 어제 피부 시술을 받기 전 수면 마취용으로 쓰이는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습니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
"제가 지금 (경찰에서) 조사 중이고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하기에 좀 어려울 것 같고요."

경찰은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프로포폴 관리와 시술 과정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yy27@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강민
그래픽 :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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